파주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 파헤치기(파주 1박2일 촬영지)

지난 주말 파주 임진각과 파주 평화누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은 같은 공간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서 너무 즐거웠었습니다.

최근 TV프로그램인 1박2일의 촬영지로 재조명되면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조금은 복잡하기는 했지만,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은 바로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색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임진각과 평화누리 공원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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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평화누리공원의 매력포인트

트레이드 마크 바람개비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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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바람의언덕인 바람개비 언덕을 방문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어 꽤나 유명해졌던 언덕입니다.

하지만, 요새는 많은 곳들에서 이런 바람개비 언덕을 볼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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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평화누리공원의 매력포인트

예쁜색감의 들판, 조형물 그리고 연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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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평화누리공원은 지금이 가장 예쁜 색감을 지니고 있는 계절이었는데요?

엄청난 잔디밭과 공연장은 왠지 모르게 더 걷고싶게 만들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조형물부터 아기자기한 조형물은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특히 이 거대한 공원에서의 연날리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워 보였습니다.

이렇게 가족끼리 연을 가지고와서 연날리기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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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평화누리공원의 매력포인트

자전거 데이트와 축제가 기다려지는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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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평화누리공원에는 자전거를 임대해 탈 수 있었는데요?

비록 너무 따가운 햇빛에 이용해보지는 못했지만, 

봄/가을에는 자전거를 빌려타기도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특히! 작은 소공연장부터 엄청 큰 대형 공연장은

축제기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파주 평화누리공원은 이렇게 드넓은 들판에 멋진 조형물과 시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산해주고 있었는데요?

바로 옆에있는 임진각은 즐거움과 대비되는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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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의 매력포인트

복원 된 임진강 독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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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독개다리는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다리인데요.

최근 이 다리가 일부 복원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스케일에 비해 조금은 비싼것 같았지만,

역사의 한 부분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게 정말 값진 관람이었습니다.

 

실제 개성, 평양, 신의주 까지의 거리가 표기 되어 있었는데요?

불투명한 유리가 다가가면 위 사진처럼 투명하게 바뀌는게 신기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은 전쟁 당시의 총탄 자국들입니다.

임진강 독개다리는 민통선 구역으로 되어 있어

정면 방향으로만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양옆은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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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매력포인트

전쟁의 흔적과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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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은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전쟁시에 남아져있던 총탄의 흔적과 고통의 흔적들은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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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의 매력포인트

아직까지 남아있는 분단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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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종전이 아닌 휴전국가 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었는데요.

바로 그 고통을 눈 앞에서 지켜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통일을 염원하며 메어둔 띠가 임진각의 상징이 되었고,

고향땅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남겨둔 소품들은 아픔의 표현이 되었습니다.

다만 국토대장정 같은 행사를 통해 방문한 사람들이

인증과 기념을 빌미로 행한 낙서와 쓰레기 같은 소품들때문에

제 마음 한켠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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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의 매력포인트

추모비와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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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주 임진각의 상징은 각종 추모비와 기념공원이었습니다.

하지만, 평화누리공원과 전망대가 들어서면서 방향성을 잃게 되었죠.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기념공원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단연컨데 임진각의 상징은 추모비와 기념공원인데 말이죠;

파주 임진각에 가시면 꼭! 추모비와 기념공원을 한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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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의 매력포인트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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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의 전망대는 이전에 있었던 기념품샵을 재탄생 시킨 자리입니다.

전망대에서는 평화누리공원, 임진각, 평화의종, 놀이동산, 독개다리 등이 한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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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의 매력포인트

안보관광과 놀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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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원이나 유원지의 가장 핵심은

온가족이 얼마나 즐겁게 즐길 수 있냐? 라는 점입니다.

파주 임진각은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놀이동산(*놀이기구 3개?)과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보관광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저는 파주 사람이고 민통선 구역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신분이기에;;;

그렇게 대단하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타지 일반인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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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파주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나들이로 오기 좋은 장소였는데요?

서울근교 나들이로 하루 안보관광까지 딱 하루에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임진각의 정체성의 상실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잊혀져가는 추모비와 기념공원의 변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온가족과 함께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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